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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정치의 중심에서 청년을 외치고 싶다

출구조사 결과, 이번 20대 총선 2030 투표율이 지난 19대 총선보다 약 1.4배 증가했습니다. 청년들의 참여가 없었다면 정권 심판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런데 청년들의 높은 투표율과는 달리, 청년 후보 당선자는 불과 3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20대 국회는 평균 나이 55.5세의 역대 최고령 국회입니다. 지난 19대 총선과 비교해봤을 때 이번 총선에서는 야권 분열 상황에 밀려 청년 이슈(‘반값등록금’, ‘청년실업률 해결’ 등)가 중심 이슈로 자리잡지 못했고, 너도나도 누구 하나 질세라 마련하던 청년 비례대표 제도도 축소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선거에서 ‘청년’은 높은 투표율과 상관없이 소외되어버린 셈입니다. 청년 정치가 소외되고, 청년 정치인이 나오기 힘든 근본적인 이유..
출구조사 결과, 이번 20대 총선 2030 투표율이 지난 19대 총선보다 약 1.4배 증가했습니다. 청년들의 참여가 없었다면 정권 심판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런데 청년들의 높은 투표율과는 달리, 청년 후보 당선자는 불과 3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20대 국회는 평균 나이 55.5세의 역대 최고령 국회입니다. 지난 19대 총선과 비교해봤을 때 이번 총선에서는 야권 분열 상황에 밀려 청년 이슈(‘반값등록금’, ‘청년실업률 해결’ 등)가 중심 이슈로 자리잡지 못했고, 너도나도 누구 하나 질세라 마련하던 청년 비례대표 제도도 축소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선거에서 ‘청년’은 높은 투표율과 상관없이 소외되어버린 셈입니다.

청년 정치가 소외되고, 청년 정치인이 나오기 힘든 근본적인 이유를 찾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청년들 사이에 만연한 정치혐오부터 시작해, 각 정당들의 청년 정치인 육성 시스템 미비 문제, 정치하는 아재들의 이벤트로써만 소비되는 청년 문제 등…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또 더 깊은 논의가 다각도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부터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근본적인 이유보다는 청년 후보가 선거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장벽, 기울어진 운동… 아니, 기울어진 이상한 선거법에 관한 문제제기입니다.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 중
국회 인턴비서
정치발전소 이상한 나라의 선거기자단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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